2007-05-08 11:21

잉커우항, 동북아 물류 허브로 급부상

최근 중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진흥전략'의 심화와 선양을 포함한 선시(瀋西)산업지역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중국 보하이만의 잉커우항이 동북아의 새로운 물류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랴오중현과 잉커우항은 지난 4월 선양근해경제구역에 6억위엔(약 8천만달러)를 투자해 60만㎡규모의 물류단지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2010년까지 40만㎡, 2015년까지 남은 20만㎡를 개발할 예정이며, 전체 개발이 완료될 경우 물류단지서 처리할 수 있는 연간 화물물동량은 3천만t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적인 산업부동산 개발기업인 미국의 프로로지스(Prologis)사는 선시산ㅇ버지역에 2,999만달러를 투입해 30만㎡의 물류단지를 오는 6월 개발할 예정에 있다.

잉커우항은 동북아 및 내몽고동부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출해구로 선양-다롄, 창춘-다롄철도를 경유하고 있고, 올해말 개통예정인 선양-잉커우 출해 대통로가 건설중이다.

한편 작년 잉커우항의 화물처리량은 9,477만t로 전년대비 25.7% 증가했고, 컨테이너는 28.3% 증가한 101만TEU를 처리했다. 올해 1분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대비 38.2% 증가한 34.8만TEU를 달성해 중국 10대항만에 진입했고, 처리증가율은 닝보항(44%)에 이어 2위를 했다.


현재 잉커우항은 잉커우, 바위체얼, 센런다우 3개 항구에 39개 선석을 보유중이고, 올해 4개 선석과 내년 3개 선석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에 있어 물류 허브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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