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0 13:51

인천항 종사자 야구장 입장 할인혜택

1인당 2천원 할인·동반아동 2인 무료입장...4월10일부터 시즌종료까지

▲문학야구장에서 기념 시구하는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항 종사자들이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경기를 관람할 경우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와 인천연고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사장 신영철)는 지난해 체결한 공동 마케팅 협약 프로그램을 올해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4월10일부터 정규시즌 종료 때까지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인천항만업계 관련 종사자들에게 입장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일반 내야석 입장권을 구입하는 인천항 관계자들은 주중과 주말 경기에 관계없이 1인당 2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주중 경기는 40% 할인된 5천원에서 3천원으로, 주말 경기는 33% 할인된 6천원에서 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동반하는 초등학교 어린이 2명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및 외야석 입장권도 최대 50%에서 33%까지 각각 할인된다.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인천항상시출입증(임시출입증 포함)이나 인천항운노동조합원증을 매표구에 제시하면 된다. 현재 이 두가지 종류의 신분을 가진 인천항 종사자는 모두 1만2천명에 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외에도 다양한 차원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문학야구장 외야 펜스에 ‘세계로 뻗는 인천항’이라는 문구의 펜스광고를 설치하는 한편, SK와이번스 홈경기 때마다 외야전광판과 인터넷 TV를 통해 인천항만공사 동영상 광고를 송출하게 된다.

또한 ‘인천항의 날’ 행사를 통해 인천항 종사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인천시민들에게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인천항의 모습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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