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9 16:47
목표주가 25만원...47% 상향 제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의 호황국면과 빠른 실적개선 추세가 주가상승의 또다른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2007~2009년 조선업황은 탱커의 2009년까지 선복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앞서고, 컨테이너선 역시 신조시장 둔화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등 지난 3년간만큼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긴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벌크선과 LNG선의 신조시장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수주량은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신조선가는 2009년까지 전 선종에 걸쳐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석을 했다.
그는 2007~2008년 실적개선은 ▲건조량 증가와 고가수주물량의 건조로 조선사업부가 큰 폭의 실적성장세 기록 예상 ▲세계 선박엔진시장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엔진사업부 역시 업황의 유리한 상황속에 높은 가격결정력과 안정적 수주로 빠른 속도의 실적개선 기대 ▲전세계적인 자원탐사투자 증가에 따라 해양사업부 역시 지속적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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