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입사식에 가족 초청, 대화의 시간 마련 …부모님께 감사 편지도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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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모님과 함께 입사식에 참석한 신입사원들이 노정익 사장 등 회사 경영진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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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상선(대표 노정익)이 16일 적선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올해 신규 채용한 36명의 신입사원들과 함께 부모님 등 신입사원 가족들을 초청, 입사식을 열어 화제다.
이날 입사식에서는 먼저 신입사원들이 3주간 진행되어 온 입문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회사 경영진과 부모님 앞에서 교육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는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회사 경영진은 신입사원과 부모님께 회사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노정익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정식 직원이 됐음을 증명하는 사령장을 수여했으며 먼저 입사한 선배 직원은 부모님께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공식 행사를 마친 뒤에는 노 사장 등 경영진과 신입사원 및 가족들과 다과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 사장은 “취업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구성원까지 회사와 인연을 맺는 것”이라며 “현대상선 특유의 끈끈한 기업문화가 신입사원들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사장은 지난 2월 신입사원들의 합격이 확정되자 마자 부모님들께 편지를 띄워 훌륭한 인재를 키워 현대상선에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입사하게된 우영수씨(27)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자리에 부모님과 함께해 뜻깊기도 하고, 열심히 일해서 부모님과 회사의 기대를 충족시켜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상선 측은 “가족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만큼 회사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신입사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 업무에 잘 적응토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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