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6 17:27
지난 3년간 소형컨선시장 시장점유율 46.6% 달해
중국조선산업은 소형컨테이너선(~2,000TEU))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클락슨 통계(수주기준)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04~2006년) 중국 조선소의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세계 전체 대비)은 21.2%로 아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 지난 2004년 대비 2006년 시장 증가율은 26.5%에 달한다.
중국조선소의 선형별 수주 실적을 분석해 보면 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는 시장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소형 컨테이너선(~2,000TEU)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46.6%에 달했다. 중대형 시장에서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아직 낮은 수준이며 4천TEU급 이상의 포스트 파나막스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3.8%(TEU기준)에 불과하다.
특히 8천TEU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실적은 아직 9척에 불과하며 수주한 조선소도 후동중화조선소, NACKS조선소 2곳 뿐이며 수주시기도 200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현재 포스트 파나막스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의 인도시기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08~2009년도에 인도될 예정이며 특히 8천TEU급이상은 2009~2010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따라서 벌커, 탱커와는 달리 컨테이너선 시장 분야에서 중국 조선소의 건조 선종 대형화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8천TEU급 이상의 초대형선 건조 및 인도는 전략적인 국내선 발주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당분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트 파나막스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분석해 보면 숫적으로는 상해, 저장성 소재 조선소들이 많이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지난 3년간 수주실적은 CSIC소속의 대련(기존의 신대련 조선소 포함)조선소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8천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현재 CSSC소속의 후동중화조선소와 일본 가와사키조선과 중국의 COSCO사와의 합작조선소인 NACKS조선소만이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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