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1 11:21

설 기간, 수출입 지장없게 항만 정상운영

설귀경 특별수송 등 서민생활 편의제공


해양수산부는는 2월16~20일을 ‘설 연휴 섬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안전사고 방지 및 원활한 수송을 위해 근무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는 섬을 찾는 귀성객이 작년보다 4%정도 늘어난 약 22만7천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여객선 2척(완도)을 추가 투입, 총 142척이 4,500여회를 운항하며 최대 84만명 정도를 수송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만 귀성객들이 특정시간대에 몰릴 것에 대비해 여객폭주 항로의 임시정원 확대 및 운항시간 탄력 조정, 인터넷 예매 및 왕복발권 권장으로 이용객 분산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에도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수송과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컨테이너 및 일반부두는 설날 당일(18일) 일부만 휴무하는 등 화물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항만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교대로 항만운영정보서비스(Port-MIS)와 해상교통관제(VTS)를 정상운영하고, 예선 및 도선서비스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일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하역업체와 항만근로자의 교대휴무제 실시와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해 긴급화물은 연휴기간이라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특히 유류, 철광석 등 국가기간산업의 원료는 설 당일(18일)에도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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