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0 18:26
디피월드, 칭다오항 4개선석 개발.운영권 획득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만운영사인 두바이포츠(DP)월드가 4억4750만달러(34억8천만위앤)를 투자해 칭다오항 개발에 나선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DP월드는 칭다오항의 4개 선석 및 관련 시설 대한 건설 및 운영권을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DP월드는 투자금액중 12.2억위앤은 자체조달하고, 나머지는 은행대출로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4개선석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220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DP월드는 4개 선석외에도 지난해 2월 영국 항만운영사인 P&O인수로 칭다오 치앤완(前灣)컨테이너터미널(QQCT)의 지분 29% 획득한 바 있으며, 선전과 톈진 등에도 항만자산을 갖고 있다.
한편 칭다오항은 작년 한해 77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너 항만순위 11위를 차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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