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3 15:57
앞으로 동해권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대응태세가 더욱 강화된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은 지난 19일 동해항에서 이상규 방제본부장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및 동해지방해양경찰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방제장비 비축기지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밀한 기능을 보유한 방제장비 및 자재 등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준공된 “방제장비 비축기지”는 건축면적 318.6㎡(약96.3평)에 지상 1층의 일반철골 구조로 신축됐으며, 현재 방제조합 동해지부에서 보유 중에 있는 유회수기 10대, 오일붐 4,780m, 유흡착제 2,350㎏, 유처리제 3,816l, 흡착붐 559m, 이송펌프 7대 및 저장용기 8대㎡ 등이 함께 보관됐다.
그 동안 방제조합 동해지부는 방제장비 및 자재 등을 컨테이너에 분산·배치하여 관리·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금번 “방제장비 비축기지”가 준공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 해결은 물론 최적의 방제장비 가동상태 유지와 해양오염사고 시 장비 등의 신속한 동원으로 더욱 완벽한 방제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제조합은 전국 12개 지부에 분산·배치되어 있는 방제장비 및 자재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방제장비 비축기지” 신축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부시사용과 관련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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