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7 15:55
정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1조6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7일 한명숙 총리 주재로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1조6000억원 규모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돈은 박람회장 부지조성, 교통·숙박시설 확충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12월 최종 개최지 결정 때까지 남은 기간동안 지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장관급을 단장으로 한 유치사절단을 회원국에 파견하고 장관들의 해외출장시 유치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재외공관의 현지 유치활동 정보와 경쟁국의 유치추진 관련 정보를 파악해 각 대륙별·국가별 추진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유치활동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오는 4월9일~13일 동안 실시되는 세계박람회사무국의 여수 실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유치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이 최종 개최국으로 확정될 경우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될 계획으로, 이 기간에 795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모로코의 탕헤르, 폴란드의 보르츠와프 등 3개 도시가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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