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3 13:32
군산·장항(군·장)항 개발 계획이 당초 21개 선석 개발에서 19개선석으로 축소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수산부에서 제2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2002~2011년)에 대한 정비용역을 마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군·장항 기본계획’이 수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정된 군·장항 기본계획은 당초 2002년에서 2011년까지 21개선석(컨테이너 4선석 포함)을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물동량 수요예측 분석 결과를 토대로 19개선석(컨테이너 2선석 포함)으로 축소 조정됐다.
수정계획에 따르면 군·장항은 2011년까지 자동차부두(2만t급 1선석), 목재부두(5만t급 2선석), 시멘트부두(2만t급 1선석), 잡화부두(3만t급 3선석, 2만t급 2선석) 및 모래부두(3천t급 1선석)를 개발해 동시 접안능력 총 35선석을 갖추게 된다.
이중 목재부두(5만t급 2선석)와 잡화부두(3만t급 1선석)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정부재정 총 1467억원이 투자돼 지난해말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올 상반기중 민간자본으로 잡화부두(3만t급 2선석) 개발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또 군산항의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를 위한 전용부두가 추가 개발되며 옛 한국유리 돌핀부두에 모래전용부두가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부의 항만기본계획은 10년단위로 수립되고 5년단위로 수정작업을 거쳐 재수립되는 것으로 차기 항만기본계획(2012~2021년)은 2011년에 수립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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