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대 등 설치해 자전거 이용 생활화, 에너지 절약 및 사고 예방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 갑문운영처 임직원들이 앞으로 갑문 지역을 이동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갑문운영처는 12일 갑문 관리소 내 6개소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 완료하고 향후 업무를 위해 갑문 지역을 이동할 경우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참조>
인천항 갑문은 총 면적이 4만6천 평에 이를 정도로 넓어 그동안 직원들은 업무를 위해 타워나 사무실, 게이트 등으로 이동할 때 대부분 차량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갑문 게이트 위를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일반 관람객과의 교통사고는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이 항상 존재해 왔다.
이에 따라 갑문운영처는 사고 예방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 시책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전 직원들이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과 현장 등 6개소에 자전거 거치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자전거 이용 생활화 아이디어를 낸 한태동 기술정비팀장은 “이번 자전거 타기 생활화로 갑문내 안전사고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갑문운영처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효과도 있는 등 일석이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수 간만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된 인천항 갑문은 1만톤급과 5만톤급 등 2개의 갑거(수로)에 각각 4개씩의 게이트가 설치돼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또, 갑문 조경지구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돼 산책 및 결혼식 장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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