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외국항 항만국통제 대응능력 높여 선박운항효율 제고 기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24일 오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사대학 4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PSC)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강의는 졸업후 외국항만 입항시 현지 항만국통제관들의 점검에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방법을 예비 항해사들에게 습득시키기 위해 부산해양청이 적극 나섬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이날 교육은 기존의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좌학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해양대 실습선 한바다에서 현장실습 중심으로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장교육 이전에 항만국통제에 대한 동영상과 이론 등도 1시간 동안 소개된다.
외국항의 주요점검사항인 소화설비, 구명설비 및 오염방지설비 등에 대한 점검대비요령과 수검방법 등이 실제 선박의 해당 장비 옆에서 현재 선박점검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해양청 항만국통제관들에 의해 실시됨으로써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국항에서 점검지적으로 인한 운항지연은 해당선박의 운항효율과 안전도의 척도일뿐 아니라, 관련 선사 및 국가의 신뢰도 제고와도 직결되므로 이번 현장 교육의 의미와 기여도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해양대 학생들에 대한 항만국통제 관련 교육은 지난 9월 20일 부산해양청과 해양대 사이에 체결된 ‘해상안전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후속 이행사항이며, 부산해양청은 앞으로도 해사대생들에 대한 선박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항만국통제(PSC : Port State Control)란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항만당국의 통제로서, 국제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입항거부, 출항정지 등을 통하여 자국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보호에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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