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0 08:54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준공되는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추가 3개 선석의 임시 행정관할권을 경남도에 줬으나 최종 관할권은 2008년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임시관할권을 경남도에 준 것은 다음달 준공되는 3개 선석의 정상 운영을 위한 임시조치였다"며 "2008년 법적 절차에 따라 최종 관할권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행자부와 부산시에 전달키로 했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전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6일 해양수산부가 다음달 준공되는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추가 3개 선석의 임시 행정관할권을 경남도에 주기로 하자 "상식밖의 결정"이라며 반발해 왔다.< 부산=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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