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2 10:12
뉴멕시코州와 연료세등 폐지 조건
미국 철도회사 UP(유니온퍼시픽레일로드)는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스트라우스에 복합운송터미널을 건립하는 계약을 뉴멕시코州와 체결했다. UP는 계약조건으로 뉴멕시코州에 철도의 연료세 폐지와 주정부지원의 도로개선을 요구했다.
UP는 오는 2008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0년께에 터미널 건립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건립되는 터미널은 연간 1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도록 고안됐으며 총 934에이커(약114만평)의 부지에 세워진다. 터미널의 중심부에는 연료충전소, 정비소, 레일야드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회사는 터미널이 완공되면 현재 텍사스 엘파소에 위치한 연료충전소, 정비소와 승무원 사무소를 스트라우스 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설 이전 후에도 엘파소는 폐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뉴멕시코州는 오는 2009년 7월1일까지 철도연료세를 폐지하고 5백만달러를 투자해 새 터미널 인근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도로에 대한 개선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UP의 CEO 짐 영은 "터미널이 건립되면 남부 뉴멕시코와 서부 텍사스지역에 대한 운항 네트워크를 확대시켜 더욱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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