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7 17:47

추석연휴 여객선 수송능력 110만명까지 확대

‘컨’부두 정상운영..추석당일만 휴무


해양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섬 귀성객 편의를 위해 여객 특별수송작전에 돌입한다.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중 섬을 찾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여객선을 증편 운항하는 등 추석연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에 따르면 해양부는 다음달 3~8일을 ‘추석 연휴 섬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근무지원반을 편성하고, 해경 및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올 추석 연휴에는 섬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보다 4%정도 늘어난 약 30만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여객선 3척을 증선, 총 144척을 투입해 5800여회 운항, 110만명 정도의 수송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 귀성객들이 특별시간대에 몰릴 것에 대비해 여객폭주 항로의 임시항로 확대 및 운항시간 탄력 조정, 여객선 운항 안내 및 마지막 배 이용객 분산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에도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컨테이너 부두는 추석 당일(6일)만 휴무하고 일반화물 부두는 화물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항만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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