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2 18:02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9일 ‘한국-브라질 고속철도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아폰소 카네이르 필호(아폰소 Carneire Filho) 브라질 교통부 국장 일행을 초청해 한국과 브라질의 철도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브라질 정부가 추진 중인 ‘리오데자네이로-상파울로’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한국 측 컨소시엄의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한국형 고속열차 시스템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아폰소 국장 일행은 세미나에서 브라질의 철도의 현황과 현재 추진중인 ‘리오데자네이로-상파울로’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또 김석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시운전 팀장 등은 한국형 고속철도 시스템의 기술수준과 한국의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20일 광명역을 찾은 아폰소 국장 일행은 한국형 고속열차를 시승했다. 고속열차 조정실과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며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형 고속열차를 시승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한국 측과의 긴밀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또 2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채남희 원장을 만나 한국과 브라질간의 협력 세미나와 정보 교류를 확대시켜 나가고 한국형 고속열차 시스템의 브라질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속적인 철도기술의 교류를 약속했다.
현재 브라질 정부는 430km에 이르는 ‘리오데자네이로-상파울로’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태리 독일 등에서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 한국형 고속열차(HSR350-x)는 2004년 12월 최고속도 352km/h 를 돌파했으며 2009년 호남선과 2010년 전라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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