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4 17:43
23일 정부가 ‘철도공사 경영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도 4개의 계열사를 2개로 합병하는 등 경영난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시작했다.
철도공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15개 계열사를 9개로 줄이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구조개편 최종안’을 확정하고 ▲(주)코레일서비스넷과 (주)IP&C ▲(주)파발마와 한국철도개발(주)를 합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철도승차권 예·발매서비스를 제공하던 코레일서비스넷과 인터내셔널패스앤커머스의 합병으로 고객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철도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역 주차장 사업과 역세권개발 사업을 담당하던 파발마와 한국철도개발의 통합으로 편리한 역이용은 물론, 역세권개발 사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계열사 구조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청산과 지분매각을 통해 철도산업개발, 한국철도종합서비스 등 4개사에 대한 계열사 정리도 연내 조속히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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