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13:36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대불 자유무역지역 공장용지 입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사에 따르면 조선업체의 수주량과 건조량이 사상 최대치에 이르는 등 조선산업 호황으로 자유무역지역 내 도로, 청사, 표준공장 등 시설부지를 제외한 공장용지의 입주율이 77%에 이르고 있다.
이 곳에 입주한 16개사는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기업 8개사와 K.S 야나세산업㈜ 등 외국인 투자기업 8개사이며 업종별로는 조선관련 업종 15개사, 일반기계 제조 1개사로 조선업종 비중이 높다.
서부지사 관계자는 "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현대미포조선 등 5개 업체가 본격 가동되면서 고용확대 및 생산,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조선, 기계관련 4개 업체가 더 입주할 것으로 예상돼 입주율이 80%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8년 임대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자유무역지역 내 표준공장 6개 동, 물류창고 등 임대형 공장 등에는 7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연간 12억 달러, 5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2002년 11월 지정된 자유무역지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지역균형개발 등을 위해 공장용지, 시설용지 등 35만 평이 내년 말까지 조성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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