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주)가 슬로베니아의 코퍼항과 부두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동유럽 영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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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글로비스 홍진기 전무(앞줄왼쪽)와 로베르트 챠싸르 코퍼항만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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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는 17일 오전 글로비스 임직원과 코퍼항만 로베르트 차사르(Robert Casar) 청장, 알도 바비츠(Aldo Babic) 영업담당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퍼항 화물 하역, 통관·야적 등 터미널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퍼항은 지중해를 통한 중·동부유럽지역의 해상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특히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허브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슬로베니아 정부당국의 광역 철도, 도로망 건설 등 물류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코퍼항 부두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 2월 설립한 글로비스 유럽법인의 동유럽에 대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와 신시장 개척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비스 유럽법인은 지난 4월 런던지사 설립에 이어 코퍼항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유럽 현지의 서비스 요구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달·생산물류, 판매물류, 수출입물류 등 현지 물류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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