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8 14:48
미국의 벌링톤 로스 앤드 산타페 철도회사(BNSF Railway Co. : BNSF)가 올해 2분기 중 상하이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BNSF의 스티브 브란스컴(Steve Branscum) 부회장은 미국과 아시아 간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고객들과의 연계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자사의 상하이 사무소의 개설은 기존의 파트너쉽을 강화함과 동시에 아시아지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BNSF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중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 복합수송 사업이 연간 1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은 BNSF의 국제 복합수송 사업의 핵심으로 부상하였으며, 중국화물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네트워크의 지속적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Canadian Pacific Railway와 Canadian National은 이미 작년 중국에 합동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으며, BNSF가 상하이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미국 철도회사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2004년 BNSF와 중국 철도부 (Ministry of Railways)는 향후 5년간 철도관리와 운영, 물류기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정을 맺은 바 있는데, BNSF는 중국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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