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4 09:36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외항 오식도동 전면 해상에 잡화부두 3만t급 2선석을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산항의 민간투자사업은 3부두 쌍용시멘트전용부두와 4부두 대우자동차전용부두에 이어 3번째로 추진되며, 하역능력은 연간 198만t 규모다.
지난해 5월 벽산건설(주)과 쌍용건설(주)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으며 교통영향평가서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 공고하고 지난 2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산청 관계자는 2010년 민자부두 2선석이 완공되면 군산항의 하역능력이 2233만t에 이르게 돼 군산권역을 비롯한 서해 중부권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항만으로서의 대외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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