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6 16:58

시화공동물류센터 본격 가동

16일 준공식 가져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제조업체 물류지원을 위해 5년여에 걸쳐 시범사업으로 펼쳐 온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 나도성 산업자원부 무역유통국장, 조정식 국회의원, 정종흔 시흥시장, 조시영 시흥상공회의소 회장과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시화공동물류센터는 부지 5158평에 연면적 7240평의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200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16개월여만에 준공됐다.

센터는 공동수배송 서비스와 창고 임대보관 서비스, 수출입 물류서비스등 공동물류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며, 소량의 물량을 다루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보세구역, 항온물·저온물 보관시설 외에 전동지게차, 파레트카 등 최신 물류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PCB, IC 등 전자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상온창고도 구비하고 있다.

시화물류센터는 제약업체, 전자업체 화물 뿐 아니라 염료 등 유해화학 물질과 제약품까지 보관이 가능 해당업종이 많은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게 커다란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산단공은 지난 2001년부터 시화, 창원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동물류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1월 창원물류센터 준공에 이어 이번 시화물류센터의 완공으로 본격적인 산업단지 물류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시화공동물류센터가 위치한 반월·시화산업단지에는 약 7천여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어, 공동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기반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산단공은 이번 시화물류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산업단지 물류네트워크의 기반을 경인권(남동단지), 중부권(구미단지), 호남권(광주단지) 등 전국 산업단지 권역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미 구축 완료한 온라인 물류종합정보망(www.klogis.or.kr)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공동화 및 정보화지원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며, 운영은 범한종합물류가 맡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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