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7:26

미니인터뷰/ 한국복합운송협회 김인환 신임회장

Q. 협회 회장이 된 소감은?

김정민 회장 때부터 이사로서 협회일을 해왔다. 송정섭 회장 때도 3년동안 부회장으로서 준비해왔다. 항공과 해운의 현안이 많아지면서 협회일이 낯설지가 않다. 향후 3년간 협회 행정이나 협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 대표가아닌 협회장으로서 내용이 더욱 질적인 수준의 현안이 오갔으면 한다. 협회장으로서 현안에 대해 구체화하는데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 700개 회원사와 1500개 비회원사를 보호하기 위해선 상근부회장이 있어서 진적으로 협회일을 맡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언젠간 그렇게 돼야 하지 않겠나?

Q. 협회의 위상강화를 위한 방안은? 이를 위해 인력을 보충할 계획은 없나?

협회의 일이 뭔가? 협회가 타성에 젖어있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업체의 이해관계가 있는 업무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 1년동안 협회가 한 일을 보면 하는 일이 매우 많다. 회장과 부회장 결재를 맞는 것도 일이다. 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결재를 맡으면 하루가 걸린다. 인력 보충은 예산 집행상의 문제 때문에 어렵다.

Q.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계획은?

현재 교육은 많다. 교육소위원회 만들어서 인재양성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강사료를 올리더라도 업계 전문가를 초빙토록 할 것이다. 북방소위원회 만들어진 뒤로 TSR에 대한 일처리가 잘되고 있지 않나?

Q. 업계 양극화 해소 및 등록기준 강화에 대한 의견은?

예산을 쓰지말라고 하는 것이 협회 운영의 기본이었다. 그러나 지난 (송정섭 회장 시절) 마지막 이사회때 홍보비를 올렸다. 교섭력을 강화시켜서 공공의 이해관계가 걸린 부분에 정책자료를 발간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회비도 1만원 올렸다. 과당경쟁, 무등록업체와 관련해선 현재 시도로 내려가 있는 등록업무를 건교부로 다시 올려 등록기준을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시도로 내려간뒤 하루에 4~5개씩 업체가 늘고 있다. 반면 회원사 등록률은 미미하다. 이들을 협회의 범위안으로 끌어모아야 할 것이다. 업체 수익성 개선과 관련해선 현재 아더 차지(부대운임)를 못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업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집화보상금(Booking Commission)을 공식화할 계획은 없나?

이사회 구성되면 정책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다.

Q. 올 협회 중점사업으로 부산 신항 배후단지 이용활성화하겠다고 했는데?

작년엔 협회 회원사 컨소시엄으로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항공화물 전용 CFS 건립을 추진했다. 부산 신항이 개장한 만큼 신항 활성화를 위해 신항 배후지에 포워더 전용 CFS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항만공사와 협의중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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