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5:27
습관적 관행 탈피 경영효율 높여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업무 버리기 운동’을 펼친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사 출범 2년차를 맞아 그동안 관습적이고 관행적으로 시행되거나 불필요하게 수립되는 바람에 소득 없이 업무 능력만 낭비시키고 있는 업무를 골라내 폐기하기 위한 ‘업무 버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업무 버리기 운동’은 공사 출범 초기에 민간기업 마인드에 맞는 저예산 고효율 근무 환경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업무 혁신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2월부터 시작해 올 한 해 동안 진행된다.
업무 버리기 운동의 대상은 △사무 합리화 및 간소화에 필요한 사항을 기본으로 △예산 낭비성 업무 △고객중심 경영 추구에 방해되는 업무 △공사 발전에 저해되는 불필요한 업무 등 직원 개개인들이 불필요해서 버리는 게 좋다고 판단한 모든 업무가 포함된다.
업무 버리기 운동을 제안한 윤재길 경영전략팀 부장은 “출범 초기인 인천항만공사는 정부 조직의 장단점과 민간 기업의 장단점이 혼재돼 있는 상태”라며 “업무 버리기 운동은 습관적으로 행해지던 불필요하고 쓸모없는 양쪽 조직의 단점들을 버리고 장점을 취합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한 해 동안 버리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업무 버리기 제안이 접수되는 대로 곧바로 심사를 실시해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가장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자고 제안한 직원이나 많은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 등을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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