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3:23
전남 여수.광양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전년대비 5% 증가했다.
7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항과 광양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억8천200만t으로 2004년도의 1억7천400만t에 비해 5% 증가했다.
화물별로는 유류 7천900만t, 철광석 2천800만t, 철재류 1천400만t, 유연탄 1천 300만t, 시멘트 370만t, 모래 100만t을 각각 처리했다.
전년에 비해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개시한 광양항 LNG부두에서 70만t을 처리하고 컨테이너 물량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수.광양항 입출항 선박은 5만4천여척으로 2004년에 비해 1천여척이 감소했는데 이는 외항선이 늘면서 선박이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여수해양청은 "올 3월부터 운영예정인 석유화학부두와 컨테이너 물량증가 등을 감안할 때 올 예상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약 6% 늘어난 1억9천500만t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