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3 11:03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13일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우체국쇼핑 상품과 선물용 소포 우편물 증가에 대비,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배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특별 소통기간에 총 2억통 이상의 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소포 우편물은 경기호전 및 e-비즈니스 활성화로 작년 설 보다 15% 증가한 560만통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추석 때 사상 최대였던 520만통을 초과하는 물량이다.
우본은 이처럼 폭주하는 우편물을 정시에 배달하기 위해 2만4천여명의 기존 소통관련 인원 외에 연 인원 1만8천여명의 임시인력과 3천8백여대의 차량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또 본부와 8개 지방 체신청 및 전국 배달 우체국에 '설 우편물 특별 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물량예측시스템을 통해 당일 소통물량을 예측, 장비와 인력을 신축적으로 가동하는 등 우편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편물은 설 연휴 첫날인 28일 정상적으로 배달되지만 29일, 30일은 휴무로 배달되지 않는다. 그러나 특급 우편물의 경우 연휴기간에도 계속 배달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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