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1 13:21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광양항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의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는 올해 말 준공해 내년 초부터 운영되는 5만t급 4선석부두로 4선석 혹은 2선석을 1단위로해 공개입찰을 거쳐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컨테이너화물의 안정적 확보와 운영사 초기투자비 부담 완화를 위해 5년의 운영정상화 기간을 설정, 80만TEU(2선석은 50만TEU)를 초과해 처리할 경우 잔여기간 동안 전대료를 감면한다.
또 기본사용료는 현행 사용료의 절반수준으로 낮추고 연도별 최소 목표물량제를 적용, 달성 못했을 경우 위약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선석당 10만TEU 초과시 부과하는 실적사용료는 연도별 상한물량을 제시해 이 물량이상을 처리했을 때 사용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3단계1차 ‘컨’부두 운영사 공모는 광양항 화물 유치를 위해 마련된 민자유치사업으로 국내외 항만관련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번 운영사 선정과 관련해 17일 오후 2시 광양항 홍보관에서 국내외 해운항만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물량확보가 용이한 선사에게 높은 평가점수를 부여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월 22일 운영사를 선정, 30년간 부두전용사용권을 부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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