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5 14:17

항/로/총/결산/ 구주항로, 당초 계획에 못미친 운임인상

성수기할증료 도입등 운임회복에 노력



구주수출항로는 올 한해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선복 증가에 대한 물량이 어느정도 뒷받침해줌으로써 선사로서는 당초 계획에는 못미치지만 운임을 인상했다. 운임인상이 선사들마다 사정이 있어 모든 선사가 일률적으로 인상은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초 예상보다는 운임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연초 물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금년 1월 1일부 운임인상이 당초 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로 계획됐으나 시황등을 고려해 20피트는 75달러, 40피트는 150달러로 낮추었다.

연초 구주수출항로는 중국효과의 지속과 동구권 국가의 물동량 등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선사들이 우려했던 선복과잉에 의한 침체국면 전환등의 우려를 씻게 했다. 그러나 항상 선복이 지속적으로 증강되면서 집화 경쟁은 치열해 질 것이라는 예견을 가능케 했다.

선사들간의 경쟁은 치열했지만 성수기를 맞아 구주취항선사들은 성수기할증료를 도입하는 등 발빠른 운임회복에 나섰다. 성수기할증료는 하주나 포워더에게 선별적으로 적용되고 선사들간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주항로는 주요항로 가운데 통화할증료(CAF)을 변동적용하는 항로로서 매달 변동있는 할증료에 하주들이 관심을 가졌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 6월 14일 유럽의회에서 EU 항만자유화정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항만노동공급 자유화와 도선시장 개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금년에도 유럽항만의 적체현상은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유럽항만의 적체가 최소한 오는 200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눈길을 샀다.

구주항로는 물동량 증가율 둔화와 선복량 증가에 따라 소석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2/4~3/4분기에는 소석률이 95%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선복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구주항로의 운임은 1/4분기에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4분기에 소폭 하락했으나 성수기인 3/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

2006년 유럽항로의 컨테이너수송물동량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1135만5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향항로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402만6천TEU, 서향항로는 전년대비 9.0% 늘어난 732만9천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6년 물동량 증가율은 2005년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2004년 보다는 크게 떨어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주운임동맹(FEFC)은 2006년 수송수요 증가율이 선복투입 증가율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12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50달러 인상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운임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FEFC는 내년 아시아-유럽항로의 선박가동률이 금년보다 1.8% 하락한 9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가동률이 지난 2003년 96.3%로 최고점에 다다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아직까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경기 호전과 중국발 수출화물의 지속적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유럽 서향항로의 경우 수송수요 증가율이 13%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 FEFC는 향후 수년간 운임이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에 동감하고 있다. 이는 선복증가와 수요 감소 등과 같은 요인보다는 선사와 하주들이 신조 선박투입과 독립선사들의 신규서비스 개설 등에 따른 영향을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한국에서 구주로 나가는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금년보다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후 선복 증가세 본격화와 함께 운임시장의 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

<정창훈 이사>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