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2 18:24
마산항개발(1-1단계) 민자부두 건설사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사업은 3천92억원을 들여 가포동 율구만 공유수면 일원에 2만~3만t급 컨테이너선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부두와 관리부두를 짓게 된다.
또 이 사업에는 1.3㎞의 안벽과 연간 52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하역정보시스템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은 경남도와 마산시, 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가 출자해 설립한 마산컨테이너터미널이 맡게 되며 준공 후 정부에 기부채납하고 시행자가 향후 50년간 운영권을 갖는 BTO(Build, Transfer, Operate)방식이다.
전체 마산항 개발사업은 사업비 6천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가포 율구만 일원에 5선석 규모의 다목적 컨테이너 부두를 새로 만들고 7.91㎞의 항만 진입도로 건설,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항로준설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컨테이너부두가 완공되면 5천여억원의 지역 생산효과와 8천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등 연간 1천억원의 임금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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