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7 17:41

울산대 조선해양학부 세계 일류 추진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조선해양공학부 세계 일류화 프로젝트'를 마련, 조선해양공학부를 내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100여억원을 투자해 세계 1위 학부로 성장시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앞으로 ▲교수 1인당 학생수 10명(현재 27.7명) ▲교육방법 개혁 ▲세계 최첨단 교육시설 확보 ▲장학혜택 대폭 확대 ▲졸업 후 취업보장 등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최고인 미국 미시간 대학을 추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학부는 현재 90명에서 2009년 60명으로 정원을 줄여 학생을 소수 정예화하고 교수도 현재 14명에서 세계 석학 등 10명 이상을 증원하고 수업도 영어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성적우수자에게 등록금과 기숙사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고 4학년때 부터 학.석사 연계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한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에 취업도 보장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18일 오후 대학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조선해양 전문가와 국방과학자, 고교 과학담당 교사, 산업체 과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hip & Ocean(조선과 해양) 2020'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 심포지엄은 모두 3개 분과로 나눠 실시되며 1분과는 '미래의 조선산업', 2분과는 '미래의 함정', 3분과는 '미래의 해양공간 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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