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5 10:35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후원
세계적인 물류특송사 TNT코리아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단편영화제 필름운송을 맡는다.
TNT코리아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간 종로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집행위원장 안성기)의 필름운송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TNT코리아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국제경쟁부문에 참여하는 55편과 비경쟁 부문에 참여하는 33편의 영화 필름 및 제반 물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할 계획.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는 세계 44개국으로부터 1053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해외작품은 600여 편에 이른다.
이회사 김승수 마케팅 담당이사는 “영화 필름은 고가의 미술품이나 사진처럼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배송돼야 하기 때문에 특송사의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며 “TNT는 세계 보도사진전, 서울 국제 애니매이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 후원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단편영화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및 해외 우수단편을 초청상영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단편경쟁 영화제다. 영화제 수상작들은 세계 주요도시의 해외순회상영전이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의 ‘기내 영화제’에서 상영되는등 단편영화 배급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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