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6 20:00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북항 물양장 축조공사가 중단이후 1년여만인 이달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공사구간안에 위치한 해운조선(주)으로 인해 지난해 9월 중단됐다. 목포청은 해운조선측과 1년여에 걸쳐 이전문제를 놓고 해운조선측과 협의를 했으나, 해운조선측이 보상과 생계보장 요구를 굽히지 않아 문제해결에 난항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목포청과 해운조선은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이전문제에 대한 재협의를 시작해 해운조선이 목포시 산정동 지선해상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목포청은 보유 선가대와 지반 토석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0여년 넘게 질질 끌어오던 해운조선소 이전문제에 대한 현안이 해결됨으로써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온 목포북항 물량장 공사를 비롯한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인 목포대교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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