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5월27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96년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31일을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와 HMM 이전과 북극항로 개발 정책을 배경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발돋움한 부산에서 기념식을 열고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미래와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은 서울과 함께 총 5번의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가장 많이 행사를 치른 도시가 됐다. 앞서 1996년 1회 행사가 부산 용당동 신선대부두, 1998년 3회 행사가 부산 감만동 감만부두, 2015년 20회 행사가 부산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2022년 27회 행사가 부산 초량동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렸다.
해수부는 기념식과 별도로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80여개 기관과 함께 5월20일부터 31일까지 바다 주간을 운영하면서 31만여 명이 참여하는 140여 개 해양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한 마라톤이 펼쳐지고, 부산에서는 해변에서 즐기는 요가와 석양 필라테스, 해양레저체험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진도에선 해양사고 발생 시 필요한 구명뗏목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 생존체험이 열리고, 전국 연안 곳곳에서 깨끗한 바다를 가꾸기 위한 정화활동이 펼쳐진다.
이 밖에 바다동요대회, 유치원·초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해양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바다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교육포털(www.ilov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주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해양문화·체험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바다를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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