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회장 "친황다오-부산, 친황다오-동남아 '컨' 개설할 것"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가 3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무역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허베이성과 친황다오시정부에서 23명의 관계자들과 흥아해운과 친황다오-인천간 카훼리선사인 진인해운, LG전자 진황도유한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친황다오시의 투자여건과 산업시설, 관광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친황다오시는 중국내 도시중 23위의 산업도시로 우리나라의 LG·현대그룹, 일본의 이토추·미쓰비시, 미국 GM, 영국 TI, 독일의 만데스만등이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만리장성의 시작인 산해관과 대규모 산업단지인 북대하 첨단과학기술산업단지가 유명하다.
설명회에서 류천옌(劉辰彦) 친황다오시 부시장은 "친황다오는 베이징과 칭다오의 뒷동산이자 만리장성의 용머리로 불리는 곳으로 물류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주강 삼각주와 장강삼각주에 이어 세번째 투자지역으로 이제까지 친황다오에 진출한 기업중 적자를 낸 기업이 하나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은 축사에서 "흥아해운은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인천-진황도 카훼리항로에 더해 빠른 시간 안에 진황도-부산 컨테이너항로 개설은 물론 진황도-동남아항로를 준비해 진황도에 진출한 많은 기업에게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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