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9 14:07
국내에서 첫 저가 항공사로 출범한 ㈜한성항공의 첫 취항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 본사를 둔 제3민간항공사인 한성항공 등에 따르면 당초 6월 27일을 첫 취항일로 잡았으나 항공 안전검사 등 항공기 운항에 따른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7월에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4-5월 청주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던 도민주 모집계획도 취항 이후에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제주노선을 운행할 ATR-72 항공기는 다음달 말께 프랑스로부터 1대를 임대할 계획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첫 취항일을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7월 중에 제주노선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항공기 임대 등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준비가 별 무리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항공은 지난 3월 31일 '부정기 항송운송사업 등록'을 허가받았으며 청주-제주 등의 노선에서 기존 항공사 항공료보다 30%가량 저렴한 수준에서 저가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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