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8 08:35
목포신항에 사할린향 컨테이너선이 첫 입항했다.
16일 목포신항만(주)는 사할린쉬핑(SASCO, 대리점 한로해운)의 6500t급 선박 M/S 파로마이(PAROMAY)호가 목포신항에 첫 입항해 대불산단 입주업체인 한국열교환기(주)의 컨테이너화물 177TEU와 벌크화물 16유니트를 선적하고 사할린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선적된 화물은 소위 사할린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사할린 시추 정유시설에 필요한 열교환기로 이전까지는 부산항에서 선적되다가 목포신항만(주) 출범과 더불어 이번부터 목포신항에서 싣게 됐다. 한국열교환기(주)는 부산까지 지불하던 육상 운송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도 부정기적으로 사할린프로젝트 화물이 발생할 경우 목포신항에서 계속 선적키로 했다.
목포신항만(주)는 "이번 SASCO의 컨테이너선 입항은 천경해운의 목포-일본항로 정기컨테이너선 서비스에 이어 두번째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도, 동남아, 중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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