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7 18:05
중기특위,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추진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 건립사업이 급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부산.울산중소기업청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 대책회의'를 갖고 중소기업 지원대책 등을 밝혔다.
최홍건 중기특위 위원장과 특위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중기특위는 현재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상 보세장치구역으로 지정된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 부지를 물류시설구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숙원사업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12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개별업체의 생산공간 추가 확보 등으로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특위는 또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금융기관이 보험증권을 발행해 금융기관 대출을 연계해주는 '기술가치보험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려고 금융감독 당국의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주시점에 생산자금을 지원해주는 네트워크론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기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중소기업 현장 애로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추진현황을 계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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