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1 10:10
<東/南/亞/航/路>성수기에 월말러시 겹쳐 ‘오버부킹’
4월 1일부 GRI 적용 순조로워
3월부터 물량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한 동남아항로는 4월에도 물량회복이 이어졌다. 이 항로는 올 초 물량상황이 저조했으나 3월 중순부터 물량이 다시금 살아났다.
동남아항로는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이해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4월 평균소석률은 80~9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올 초 환율상승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물량이 많이 떨어져 평균 소석률 50%를 유지했다”며 “그러나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물량은 4월 한달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월말까지 부킹이 완료된 상황이라 물량이 넘치는 수준이다. 소석률은 100%이며 월초 물량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월 평균소석률은 이보다 못한 80~90% 가량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시황은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선사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한편 4월 1일부로 TEU당 100달러, FEU당 200달러 인상된 동남아항로의 GRI는 물량상황까지 받쳐줘 잘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선사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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