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7 13:23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경찰청은 공동으로 지난 6일 교통정보의 활용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정보 활용 정보산업을 조기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도로의 교통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연계·통합 배포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국가 물류비용 및 교통 혼잡비용을 감소시키고, 텔레매틱스 등 새로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현재 각 기관 또는 자치단체 별로 수집·제공되는 공공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 사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그동안 제기 되었다.
이에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경찰청은 지난 9월, 11월 두 차례 전략회의를 통하여 교통정보 통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04. 11월 디지털국력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교통정보 통합·배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하여 동 시스템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왔다.
동 계획에 따르면 전국 교통정보 통합·배포 시스템은 표준화된 노드링크 체계로 건설교통부, 경찰청의 교통정보를 상호 연계·통합하고, 연계 통합된 정보를 교통정보를 ISP(Internet Service Provider)/TSP(Telematics Service Provider), 방송, 민간기관, 국민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 제공되는 교통정보는 2005년 전국 고속도로, 일부 수도권 국도, 서울 시가지도로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5대 광역권 국도, 서울·인천축(서울, 부천, 인천, 광명) 도시의 시가지도로, 2007년에는 수도권 국도, 15개 도시 시가지도로, 수도권 남부 도시의 시가지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교통정보 통합·배포 시스템이 구축·운영되면 직접적으로는 교통정보 수집․조사비용이 감소되고 교통정보에 의한 우회선택으로 교통난을 완화시켜 교통혼잡비용 감소 및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와 함께 교통정보에 의한 효율적인 이동 편의 증진으로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며 텔레매틱스 등 교통정보 활용 신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구축 계획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부처간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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