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31 19:09
내달 초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세부계획 공고
해양수산부는 내년도에 도선사 13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3명, 인천항 2명, 여수항 3명, 마산항 2명, 울산항 2명, 군산항 1명 등이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올해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세부계획을 오는 4월 초순 해양부 인터넷 및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도선사는 항만에 입항하는 대형외항선을 부두에 접안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로로 인도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 항만에서 217명의 도선사가 항만 및 선박의 안전과 항만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도선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선사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선박에서 외국 승무원을 최초로 맞이하는 민간외교관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그 역할과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도선사가 되려면 총톤수 6000톤이상 선박의 선장으로서 5년이상 승선경력을 보유하고 도선사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도선수습생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시행하는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합격하고, 해당 항만에서 6개월간 200회이상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 도선사시험에 합격해야 정식 도선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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