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31 19:08
2009년까지 부두 2910m, 배후부지 40만평 건설
인천남항에 부두길이 2910m, 배후부지 40만평에 달하는 국제여객부두가 민간자본으로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올해 비관리청항만공사 대상사업으로 공고하고 지방청에서 별도의 사업자 공고 절차를 거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항만법상 민간투자방식인 비관리청항만공사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행정예측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들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 외에 잡화부두 2선석, 냉동·냉장창고 건립, 제2준설토 투기장 부지조성공사 및 항로준설공사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은 기존의 터미널이 내항과 연안부두에 이원화돼 있는데 따른 운영상 비효율성과 내항의 갑문이용에 있어 선박대기로 인한 여객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선 크루즈선 부두와 WIG선 접안시설까지 확보할 예정이어서 인천항이 명실공히 국제적인 관광항만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비 4000억원은 전액 민간자본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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