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3 13:23

K-라인, 한.중.일 잇는 자동차전용선 서비스 5월 런칭

일본 선사인 K-Line이 기존 일본-인천-동남아를 서비스해왔던 자동차전용선 서비스를 확대해 일본-인천-중국-동남아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회사 한국법인인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는 일본과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완성차 물량의 증가로 일본·인천에서 중국을 거쳐 동남아까지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선 서비스를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존 일본-인천-동남아 서비스에 중국 신강과 상해항을 추가기항하게 된다.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1773t(GT)급 '말라카 하이웨이'호.

이 선박은 4월 2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출발해 나고야, 오사카를 거쳐 인천항에 5월 3일 입항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짐을 실은 이 선박은 신강(5일)-상해(7일)-홍콩(10일)-마닐라(12일)-마루바(14일)-싱가포르(16일)-포트켈랑(17일)-램차방(20일)-호치민(22일)-바탕가스(25일) 등 중국과 동남아 주요항을 기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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