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4 17:06
지난 해 전남 목포항 물동량이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2004년 목포항의 화물 처리량은 637만t, 선박 입.출항 척수는 2만1천826척이었다"고 4일 밝혔다.
물동량은 시멘트 100만t(15.7%), 철강류 90만t(14.1%), 모래 80만t(12.6%), 화공품 44만t(6.9%), 양곡 36만t(5.6%) 이다.
그러나 이 물동량은 2001년 703만t, 2002년 862만t, 2003년 726만t을 크게 밑돈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서해안 해역에서의 모래 채취가 중단되면서 모래 처리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입.출항한 선박은 2만1천826척으로 하루 평균 60척의 선박이 목포항을 드나들었으며 외항선은 1천602척(7.3%), 내항선 2만224척(92.7%)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목포항 물동량이 전국 물동량의 1% 미만을 점유하고 있는 것은 외항화물의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대불산단의 중량 화물과 자동차, 석재 등이 목포 신항을 많이 이용 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포항 물동량은 800만t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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