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항에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개설됐다.
㈜목포신항만은 25일 배용태 목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항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과 첫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첫 입항 기록을 세운 컨테이너선은 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규모의 천경해운 소속 컨테이너선으로 대불산단에 위치하고 있는 보워터한라제지에서 일본 다카마쓰지역으로 수출하는 신문용지 550t을 싣고 출항했다.
이 컨테이너선은 월 1항차씩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보워터한라제지 관계자는 "목포에서 광주까지 육상운송, 광주에서 부산까지 철 도운송으로 내륙운송비 부담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려 목포 신항에서 컨테이너선을 이용함에 따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11월 본격 개장 이후 현재까지 불과 5개월여 동안 목포 신항에서는 자동차, 석재 등 60만t 상당의 물량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포신항에서는 3만t급 3선석과 양곡부두 1선석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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