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4 17:51
지난 1월 강원도 동해안을 통한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해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동해안을 통한 수출액은 2천524만8천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0%이상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3천827만9천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이는 철강재 부재료로 사용되는 페로망간이 국제단가 상승으로 무려 32배가 증가한데다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요증가와 해외시장개척으로 사료와 시멘트 수출이 각각 6배와 42%가 각각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어 작년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강릉에서 생산되는 소주는 공장 증설공사로 인한 생산 차질로 54%나 감소했다.
동해세관 관계자는 "이 기간 수입감소는 동해항을 통해 농림부가 매년 수입하는 쌀이 전년 1월에는 1천만달러 이상 수입됐으나 지난 1월에는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