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8 10:54

부산항 세계3대 컨테이너 항으로 부상

파이낸셜 타임지가 해운 전문 연구기관인 드류리 쉬핑(Drewry shipping)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부산항이 홍콩, 싱가포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컨테이너항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대 컨테이너 항에는 1위의 홍콩, 2위 싱가포르, 3위 대만의 가오싱항이 순위를 차지했다.

최근 예상외로 아시아 지역과의 교역량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항구들이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항만시설의 물류체계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인데 올 초 교역급증과 일손 부족으로 미국 항들은 정체된 트레일러로 인해 혼잡을 빚은 바 있다.

최근 해운전문 연구기관인 드류리 쉬핑은 올해 북미와 아시아간의 교역은 14.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간의 교역은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마스의 연말대목으로 또다시 혼잡을 빚고 있는 항구들은 내년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에 우려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유럽 항들은 공간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미국서부 항들은 운영방법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선박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나 선박 과잉과 운임률의 문제가 결부되어져 내년에도 물류 병목현상은 뚜렷한 회복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10대 해운사에 속하는 APL(American President Line)의 론 위도우(Ron Widdows) 최고 경영자는 물류 병목현상으로 인한 시간소모를 극복하기 위해 운항속도를 높이고 있어 더 많은 연료비를 소모하고 있거나 대륙간을 왕래하는 배에 옮겨 실어 환적(Trans-shipment) 비용이 들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드류리 쉬핑의 분석가는 해운사들이 선적을 적정장소에 하지 못할 경우에는 책임을 고스란히 떠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서해안을 오가는 세계 해운업계의 선사, 물류 회사들의 대표 기구인 태평양 선사 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의 짐 매캐나(Jim Mckenna) 사장은 물류 병목현상의 원인으로 불충분한 항만시설을 들고 있으나 항만증축이 여의치 않아 하역지체 현상경감을 위해 3000명의 인원을 고용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세계 4위의 해운사인 패앤오네들로이드사 역시 유럽최대 항구인 로테르담에서의 하역지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을 고용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유럽 국가들은 항만시설을 늘리기 위해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본 소유의 NYK 크리스 쇼웰(Chris Showell) 유럽담당 이사는 유럽항들이 노동력 부족과 협소한 시설을 깨닫고 로테르담, 함부르크, 앤트웝 항에서 시설확충을 위한 투자를 기획중이나 정부의 엄격한 환경규정으로 투자상황이 부진한 상태라고 전했다.

북미지역에서는 적체현상을 피하기 위해 철도를 이용하는 등의 운송경로를 다양화하고 있지만 이같은 전략이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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