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09:29
효율적인 물류센터 개발과 활용을 위한 국내 영업용 물류센터 현황과 개발 방안
효율적인 물류센터 개발과 활용을 위한 국내 영업용 물류센터 현황과 개발 방안
자료제공: TL Korea
화물유통촉진법에 정의된 영업용 창고가 3년 전부터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되다 보니 국내 영업용 창고(또는 물류센터)의 현황 파악 및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선 민간차원에서 TL Korea 물류혁신연구소는 국내 영업용 창고(물류센터)를 파악하여 국가 및 산학 연구의 기본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기하기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시점: 2003년 12월 말
- 근거 법령: 화물유통촉진법(건설교통부)상에 정의된 창고업/영업용창고
1. 업체수별/권역별/형태별 구성 현황
인구·경제 규모가 그렇듯 물류센터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업체 수 대비 50.5%(722개사)로, 면적대비 58.0%(107만평 상당)로 나타났다.
창고 형태별 업체수 구성을 보면 일반창고 76.4%(1,093개업체), 냉동냉장창고 21.2%(304개업체), 위험물창고 2.4%(34개업체) 순으로 일반창고 구성비가 절대적이며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냉동냉장창고의 증가가 뚜렷하다.
교통망 및 IT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의한 물류거점의 통합화, 규모화 증가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이며, 따라서 ‘지방 균형발전 추진’과 같은 제도 보완 속에 각 지방의 특성을 고려한 물류시설 확충 및 물류거점 개발이 필요하다.
2. 면적/권역별/형태별 구성 종합
전국창고 1,431개사 중 보유 면적 크기 기준 수도권 38.0%, 영남권 32.1%, 호남권 5.4%, 중부권 4.6% 순이다. 보유면적크기 기준 수도권 58.0%, 지방 합계 42.0%로 수도권 집중화가 업체대비 보다 더 차이 나고 있다. 보유면적/형태별 기준 창고별 형태는 일반창고 61.5%(1,141천평), 냉동냉장창고 37.3%(692천평), 위험물창고 1.1%(22천평) 순이다. 일반창고는 전국면적 대비 경기 51.8%, 인천 11.3%, 서울 7.6% 수도권 합계 70.7%로 수도권에 크게 집중되어 있다. 냉동냉장창고는 전국 면적 대비 부산 52.1%, 경기도 34.2%로 2개 시도에 86.3%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 업체당 평균 보유면적/형태별 현황
업체당 평균면적은 냉동냉장창고 2,276평, 일반창고 1,044평, 위험물창고 577평 순이다. 냉동냉장창고는 일반창고 대비 2배 정도 규모가 크다.
4. 업체당 평균 보유면적/ 권역별 현황
업체당 평균 면적은 수도권 1,489평, 영남권 1,265평, 중부권 768평, 호남권 748평, 전국평균 1,295평이다. 수도권/영남권의 업체당 평균 면적 규모는 중부권/호남권 대비 약 2배 정도 크다.
5. 향후 대책 및 방향
우선 수도권 집중화(58.0%) 방지 및 각 지방 특성을 고려한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
물류창고업의 규제 완화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 제조업의 해외 이전 가속화로 선진국형 사업 구조인 서비스 산업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유통·물류창고업의 증가에 따른 제조업, 무역업 수준의 규제 완화와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또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단지개발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 필요하다. 고가이면서 부족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나 단체의 산업단지, 유통단지, 물류단지, 공동집배송센터 등 개발 확대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 역시 필요하다. 공공기관 물류정보시스템의 민간 물류시설로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공공산업단지, 유통단지에서 구축중인 물류정보시스템을 민간 시설로까지 확대하여 체계적인 정보공유 활용이 필요하다.
선진국 수준에 맞는 위험물창고의 제도적 보완 역시 필요하다. 현재 영세하고 부족한 위험물 창고(전국규모 1.1% 수준)를 환경과 안전을 중시한 선진국형 보관, 하역, 수·배송의 위험물 취급 물류시스템 구축의 법적 제도보완이 신속히 요구된다.
그리고, 창고와 화주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서 제조업, 유통업, 공공사업자 즉 화주가 창고가 필요 할 때 창고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가 없어 창고정보 습득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현재 TL Korea에서 국내 영업용 창고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민간 기업 특성상 어려움이 있어 공공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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