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7 16:49
민간자본으로 개발된 첫 항만인 목포 신외항이 오는 18일 개항한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목포 신외항은 지난 2001년부터 민간투자 방식으로 개발돼 지난 5월 완공됐다.
이 항만은 사업비 1천600여억원을 들여 목포 앞바다 허사도와 고하도 해안을 매립해 조성됐으며 안벽길이 750m, 부두수심 12~15m로 3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할 수 있는 다목적 부두다.
목포항은 이에 따라 기존의 연안화물처리와 여객수송 중심의 항만에서 벗어나 국제무역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해양부는 18일 강무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 신외항 다목적부두 특설무대에서 개항식을 개최한다.
해양부 관계자는 "신외항 개항을 계기로 목포항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전철, 무안국제공항과 연계된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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