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2 09:38
'컨' 물량 5만TEU 육박
올 10월까지 군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작년보다 12% 늘었다.
12일 군산해양청에 따르면 1~10월 군산항을 출입한 화물은 1천380만9천t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49만2천t(12%)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화물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317만t, 수입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605만7천t을 기록했다. 연안화물은 3% 감소한 4,58만2천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화물은 전체 화물량의 23%인 3,17만t을 처리했는데, 자동차수출량이 전년동기보다 257%(12만3천833대)가 늘어난 20만2천762대로 수출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자동차물동량은 230만t으로 전체 수출물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화물은 전체 화물량의 44%인 605만7천t이었으며 주로 목재류, 사료부원료, 옥수수, 펄프, 규사가 3,69만7천t으로 총 수입화물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컨테이너물량은 동남아로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한데 따라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4만9천616TEU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자동차와 컨테이너 물동량 중심으로 수출물량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운항재개로 군산항 물동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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