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9 09:31
동원증권은 19일 대한항공에 대해 고유가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항공수요 호조가 계속될 전망을 감안하면 지금의 약세 국면은 오히려 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과 화물수요는 여전히 양호하고 미국 서부항만의 화물적체 현상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해 화물부문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화물부문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미 서부항만의 적체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어 단위당 수입(yield)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화물부문은 대항항공 전체 매출액의 33.1%를 차지하고 있고 미주 화물은 전체 화물매출액의 43.1%를 점유, 미주노선의 운임상승은 전체 수익성 향상에 상당부분 도움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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